뉴욕증시, 신규실업자 증가에 하락

뉴욕증시가 신규실업자 증가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5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5.45포인트(0.05%) 하락한 10,674.9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0.51포인트(0.46%) 내린 2,293.06을, S&P 500 지수는 1.43포인트(0.13%) 하락한 1,125.81을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7만9,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1만9,000명 증가, 4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주들이 경기부진을 우려해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가 6일 발표하는 7월 실업통계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업률이 9.5%에서 9.6%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7월 매출도 2.9% 증가하는데 그쳐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4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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