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합의됐다.
5일 남북 실무접촉단은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논의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이달 17일부터 5박6일간 상봉행사를 열자는 입장이었지만 북한이 우리가 제시한 날짜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잇달아 결렬됐다. 특히 북한은 이달 말 실시되는 한미훈련을 걸고 넘어져 이산가족 상봉행사 자체가 무산 쪽으로 기울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