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은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낮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그 밖의 동해안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영하 7.9도, 인천 영하 5.9도, 수원 영하 5.9도, 춘천 영하 9.2도, 강릉 영하 3.6도, 대전 영하 6.8도, 부산 영하 2.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아래를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원 중북부 산간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은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서해 전 해상,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2.0∼5.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호남권과 제주권에서는 ‘좋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