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를 졸업하고 미국 알라바마대에서 수학한 조영자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백상기념관(02~724-2236)에서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다.조영자의 작품은 아주 현대적인 이미지의 문인화이다. 흔히 문인화라고 하면 '매ㆍ난'국ㆍ죽'을 이야기하지만 조영자는 까치, 기러기, 오리, 개, 고양이, 비둘기, 토끼 등 짐승과 기석도에 이르기까지 천변만화하는 삼라만상의 대상을 모두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작가는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면서 사랑스런 분위기, 화목을 상징하는 분위기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