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가소성 일레스토머는 자동차·건축·가전·전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고무와 비슷한 성질을 지녔으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해 차세대 환경친화형 신소재로 분류된다.LG화학은 이번 제휴를 통해 AES사 제품인 「산토프린」을 한국에서 생산 또는 수입,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자체 개발한 신제품은 LG화학의 고유 상표를 붙여 전 세계 AES사 판매망을 활용, 판매하게 된다.
올해 열가소성 일레스토머의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5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기존의 고무·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급속도로 대체, 매년 20% 이상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아무리 우수한 신제품을 개발해도 세계적인 마케팅 능력을 가진 대형 업체들과 제휴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는 LG화학과 AES사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게임』이라고 말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