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업체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이 22일 서울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타이거풀스측을 대리한 윤문수 변호사(법무법인 세계종합)는 이날 “채무가 자산을 초과하는 현 상황으론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며 “법정관리 상태에서 채무조정과 신규자금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거풀스는 지난 98년 체육진흥투표권사업 등 스포츠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사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올 4월 오리온(옛 동양제과)에 인수된 바 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