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들에 글로벌 사랑 전해요"

동부화재, 베트남에 동부 드림스쿨 1호 문 열어
2012 연도상 시상식 개최
박금란씨 2년 연속 보험퀸

김정남(왼쪽 두번째) 동부화재 사장이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외곽의 고아원을 방문해 '동부 드림 스쿨' 1호 개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화재

동부화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연도상 시상식을 베트남에서 가졌다. 해외에서 영업 우수자들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마련한 것도 의미가 적지 않지만 베트남 현지 고아원 시설을 교체해주는 등 글로벌 봉사를 겸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을 모았다.

동부화재는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김정남 사장과 550명의 설계사 및 대리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설계사 부문에서 부천사업단 부천지점의 박금란씨가 2년 연속 수상했다. 박씨는 지난 한 해 가입건수 1만6,138건, 수입보험료 28억원을 기록했다.

대리점 부문에서는 포항사업단 포항남부대리점 신명희씨가 영예의 판매 왕에 올랐다.

3년 연속 판매왕좌에 오른 신 대표는 지난 한 해 가입건수 2만5,844건, 수입보험료 37억원을 기록하면서 동부화재 최고의 명예 전당에 올랐다.

동부화재는 시상식 직후 하노이 외곽의 고아원을 방문해 '동부 드림 스쿨(Dongbu Dream School)' 1호 개관식을 갖고 550여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각자 준비한 500여종의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동부화재는 3월부터 하노이 외곽에 시설이 낙후된 사립고아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 200여명 아이들의 학습공간 및 놀이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김 사장은 "우수한 실적을 거둔 동부화재 수상자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같이하게 돼 기쁘다"며 "동부 드림 스쿨이 전세계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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