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세계 최단기간 30일만에 육상서 선박건조

5만 DWT급 PC선 진수

STX조선이 25일 세계 최단기간인 30일만에 육상건조공법으로 건조한 이탈리아 바바로사의 5만1,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이 스키드 바지(Skid Barge)위에서 진수되고 있다.

STX조선이 25일 세계 최단기간인 30일만에 육상건조공법으로 건조한 이탈리아 바바로사의 5만1,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이 스키드 바지(Skid Barge)위에서 진수되고 있다.

STX조선이 25일 세계 최단기간인 30일만에 육상건조공법으로 건조한 이탈리아 바바로사의 5만1,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이 스키드 바지(Skid Barge)위에서 진수되고 있다.

STX조선이 도크(Dock)에 이어 육상에서도 세계 최단기간의 선박 건조 기록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STX조선은 25일 진해 조선소에서 육상건조공법으로는 세계 최단기간인 30일만에 이탈리아 바바로사의 51,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을 건조하고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 건조는 STX가 자체 개발한 SLS공법을 활용해 기존 육상 건조기간인 52일에서 30일로 40%이상 단축, 육상 건조 회전율을 극대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SLS공법은 도크 없이 육상에서 선박을 건조한 후 안벽에 연결돼있는 스키드 바지(Skid Barge)를 이용해 진수하는 첨단 건조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SLS공법의 공기단축을 계기로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2척을 육상건조 방식으로 건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연간 생산능력도 전년 대비 42% 증가한 47척의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TX조선은 지난 해 한 도크에서 12회전, 24척의 선박을 진수하며 세계 최고의 도크 회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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