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이 식후 혈당 조절 기능을 탑재한 건강기능식품 즉석밥 시대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6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원료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같은 양의 쌀밥 제품에 비해 식후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해 혈당의 증가를 염려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자사의 메인 제품에 기능성을 가미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 받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의 R&D 역량을 총 결집해 만든 제품”이라며 “건강식품을 챙겨먹거나 식이요법으로 잡곡밥만을 먹어야 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기능성 흰 쌀밥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부터 식후 혈당을 조절하면서 맛있는 밥맛을 제공할 수 있는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 개발에 착수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수분함량, 쌀의 침지시간, 살균조건 등 다양한 제조공정을 최적화 시키는데 성공, 맛과 품질을 저해하지 않고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의 기능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완성하게 됐다. 연세대학교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도 입증했다.
김태준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중 1명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혈당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을 정도로 당뇨병의 심각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