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 우창(五常)시가 한국을 비롯한 외국투자 유치에 팔을 걷었다.
하얼빈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우창시는 면적 7,500㎢에 인구 102만명(조선족은 약 10만명)으로 삼림ㆍ수자원ㆍ광물ㆍ관광자원이 풍부하다. 2003년 총생산액은 72억 위안(한화 약 1조200억원) 규모.
초건춘 우창시위원회 당서기는 “한국 기업인과 화교상공인들에 대해 큰 관심과 정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 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토지를 무상제공하고 국유기업을 저렴한 값에 매입ㆍ임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창시는 외국 투자기업에 세금감면, 지방세 10년 유예 등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공장 등을 건설할 때 세금과 행정상의 제반비용을 면제해주고 각종 인ㆍ허가신청도 3일 안에 처리해줄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