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60) 대교그룹 회장이 앞으로 4년 더 국제 배드민턴계를 이끌게 됐다.
강 회장은 10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총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총 232표 중 162표를 획득, 70표에 그친 말레이시아의 앤드루 캄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물리치고 2013년 5월까지 연임에 성공했다.
강 회장이 BWF 수장을 계속 맡게 됨에 따라 한국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과 함께 3명의 국제연맹 회장을 유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