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수익성·점유율 꾸준한 기업 투자"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기호삼 하나UBS운용 펀드매니저"IT·車등 수출주 유망… 상반기 조정후 하반기 상승"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는지 여부가 중요한 투자 기준입니다." 기호삼 하나UBS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3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승자로 떠오른 기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매니저가 운용하는 하나UBS인Best연금펀드는 2001년 2월 설정된 상품으로 현재 설정액 규모가 3,600억원으로 개인연금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기 매니저는 "연금펀드는 환매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이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종목을 선정할 때 가장 신경을 기울이는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다. 그는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계속 성장한다는 전제 아래 경쟁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가며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구조조정에서의 살아남은 승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특히 수출주 중에서 환율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종목과 대체에너지 등 신성장 관련주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 매니저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우리나라의 특성상 내수주보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주 등 수출주가 유망하다"며 "단 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를 기술 경쟁력으로 메울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글로벌경기 지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지난해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출구전략 이슈가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박스권 장세 속에서 상반기에 조정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 매니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기적 매매 성향이 강해 미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한 후 "갈수록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자기 전체 자산의 일부분을 주식 등 위험 자산에 미리 투자해놓는 게 미래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