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EnMS) 인증을 획득했다.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은 기후 변화에 맞춰 에너지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신규 제정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 에너지경영시스템 등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비용 감축 등의 활동을 실시해 왔다.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의 환경성 향상과 환경사고 예방 개선, 관련 법규 준수 등의 지속적 노력을 통해 3년 주기로 재인증을 필요로 하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재인증도 획득했다.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재인증과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최초인증 획득 및 인증서 수여식은 30일 오전 광주공장 홍보관에서 열렸다. 김종웅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국제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Korea) 유상근 한국지사장이 참여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환경과 에너지경영의 각 프로세스에 대해 유사, 공통 부문에 대한 단계적 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내 최초로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통합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