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20)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홍보사 뉴스링크21은 심은경이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하는 국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 오소리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차유진의 음악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10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극의 남녀가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코믹터치로 그릴 예정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돼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여주인공 노다메 역을 연기한 배우 우에노 주리를 스타덤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서 주원과 백윤식도 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국내에서 이 드라마가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판 노다메 역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심은경은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만화를 참 재미있게 보았고 동명 드라마에서 노다메 역을 소화한 우에노 주리의 팬이기도 하다"며 "언젠가 꼭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가 주어졌다. 가장 노다메다운 심은경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역 출신인 심은경은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올 초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그녀'가 800만 관객을 모으면서 현재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 '궁' '마녀의 연애' 등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제작한다.
아직까지 한국판 드라마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