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공모기업인 디젠스가 청약 첫날 6.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디젠스의 일반공모 100만주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에 배정된 60만주에 대해 416만8,220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약 37억원이 몰렸다. 디젠스는 이보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25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디젠스의 공모가는 1,800원이며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디젠스는 자동차 소음ㆍ진동을 줄이는 장치인 소음기(머플러)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7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 디젠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90억원을 시설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