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월 19일(현지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 스페인 국제관광 박람회(FITUR)’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이와 함께 조리법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시연회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 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며 “준비한 300여 명분의 비빔밥과 100여 명분의 불고기덮밥은 30여 분 내 안돼 동이 났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빔밥과 함께 처음으로 불고기 덮밥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