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동조선이 오는 8월말께 다른 업체에 인수합병될 전망이다.대동조선 관계자는 20일 "국내외 조선업체 5~6곳에서 진해, 부산 조선소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다음달 중ㆍ하순께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조선 인수전에는 국내 한진중공업을 비롯 중국ㆍ싱가포르등 외국 해운ㆍ조선업체들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동조선은 지난 5월 모나코ㆍ이탈리아등에서 수주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8척에 대해 최근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받아 수주를 마무리 지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