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 전남 함평군 부군수가 공직 윤리 확립에 힘쓴 공로로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2006년 1월부터 함평군 부군수로 근무하면서 공직자행동강령의 솔선수범 실천, 공직기강 감찰 및 자체 감사활동 강화 등을 통해 공직 윤리 확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그는 전남도 관광ㆍ레저도시추진기획단 투자유치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힘을 기울여 15개 업체와 6,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고 견실한 기업 11곳에서 1,075억원의 투자를 실질적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활력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지역 특화 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며 나비산업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평 천지 한우산업특구 지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에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제8, 9회 나비축제’와 ‘2008 함평 세계나비ㆍ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1978년 전남도 지방행정 7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 부군수는 전남도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경제통상실 경제자유구역추진기획단장, 통상협력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과 함께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