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45% 건설부문서 발생

건설부문 실업자가 IMF체제로 발생한 실업자중 절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건설업 취업자수는 15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07만명보다 25.5%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전체 실업자 117만5,000명의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로 건설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지난해 10월의 경우 205만8,000명에 달했으나 IMF 직전인 11월(202만6,000명)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12월에는 196만6,000명으로 줄었다. 올들어서도 신화1월 176만1,000명 신화3월 164만2,000명 신화5월 161만1,000명 등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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