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3] 환희의 질주가 시작된다
"경남 창원에서 감동과 환희의 짜릿한 승부를 경험하세요"
세계 최고의 카레이서들이 참가해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인터내셔널 포물러-3 코리아 슈퍼프리(International Formula-3 Korea Super Prix)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경남 창원시 두대동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대런 매닝을 비롯한 일본,중국, 프랑스, 브라질 등 17개국 30여명의 레이스가 출전하여 새천년 대망의 월드챔피언 자리를 놓고 힘찬 환상의 레이스를 펼친다.
이와함께 국내 포물러 1,800과 일반승용차를 개조한 국내투어링A, 국내투어링B,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메이커들이 치르는 국내 원메이커 대회도 이 기간에 열린다.
◇Formula-3 슈퍼프리 대회
포뮬러는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1인용 차량으로 카레이싱의 꽃으로 불린다. F-3대회는 국제자동차경주협회(FIA)가 공인하는 대회로 배기량 2000㏄급(동일한 규정의 규격 타이어, 차체 사이즈 등)의 각국 챔피언 및 상위 랭커 레이서들이 모여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 결정전이다.
2000년 대망의 월드 챔피언을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17개국 최정상의 슈퍼레이서 30명이 출전, 최고시속 250㎞의 스피드로 2000년 월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일본 NHK, 홍콩 STAR, 영국SKY-TV 등 세계 30개 주요 방송사의 중계로 140여개국 20억 인구가 이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방법
대회는 첫날 연습주행과 예선, 결승전으로 구분되고 경기방식은 출전 선수들이 1대씩 출발해 코스를 다섯 바퀴돌아 이 중 제일 빠른 한 바퀴 기록을 예선기록으로 한다.
결승은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선수가 맨 앞자리에 서고 기록순으로 지그재그식 2열 종대로 정렬해 출발신호와 동시에 스타트해 25바퀴를 돌며 스피드 경쟁을 벌인다.
◇경주장
국내 최초의 국제자동차협회(FIA) 공인 경주장인 창원 서킷은 총길이 3,014㎞, 폭 10∼16m이며 관람석은 7,350석 규모로 입석 1만3,000여석을 포함하면 2만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경주로는 일반도로(공로)에 기계공업의 요람지인 창원의 도시 이미지를 살려 몽키 스패너형으로 만들어졌다.
◇F-3 관람열차 운행
철도청은 이 기간 동안 가족여행을 테마로 F-3관람과 온천ㆍ탐조(探鳥)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 '환상특급 F-3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관광열차는 무박 2일 코스로 25일 밤 11시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부곡온천과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관광하고 F-3개막식과 결승전을 관람한 후 26일 밤 9시께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다. 문의:경남도 서울사무소 (02)719-7513. 철도여행안내센타 (02)392- 7788
황상욱 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9:0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