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이틀간 폭락세에서 벗어나 큰폭 상승

27일 코스닥시장은 개장 초 5.07포인트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이틀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큰폭의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9포인트 오른 192.77포인트를 기록했다.전업종 지수가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 하나로통신 평화방송 등 지수 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상승, 지수를 끌어올렸다. 벤처지수는 한때 16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가 상승세가 개별종목으로 확산되면서 3.92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낙폭이 컸던 은행주의 상승폭이 컸으며 주가 반등을 이용한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한가 종목수가 20개에 그쳤다. 디지털방송 수혜주인 기륭전자가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으며 인터파크도 10만원대 돌파에 따른 매물벽에도 불구하고 17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전날 외국인 대량 매수로 관심을 모은 서울이동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쌍용건설을 비롯한 일부 건설주도 그린벨트 해제 관련 재료로 상승을 보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139개(상한가 20개), 내린 종목은 147개(하한가 26개)였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919만주, 2,879억원으로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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