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택지지구 3곳 신규 지정

제주 삼화·천안 청수·전주 효자5지구건설교통부는 제주시 삼화지구, 천안시 청수지구, 전주시 효자5지구 등 3곳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해 총 1만9,090가구의 주택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에 대비, 지정된 제주시 삼화지구는 제주 삼양동ㆍ화북동 일원 29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6,750가구 규모의 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천안시 청수동ㆍ청당동 일원 37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청수지구는 교육청ㆍ법원ㆍ검찰청 등 행정기관이 이전해 천안시의 새로운 종합행정타운이 될 구도심 동남부권으로 천안시청 남쪽 2㎞ 지점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국도 1호선, 천안~논산 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교통요충지이다. 천안시가 사업주체가 돼 8,240가구를 지어 오는 2008년 상반기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전주시 효자5지구는 서부신시가지 조성지구의 남쪽 부분에 위치한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효자4택지지구 등과 연계 개발된다. 전주시청에서 4㎞ 떨어져 있고 호남고속도로, 전라선 철도, 1번 국도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주택공사가 시행자며 4,100가구가 2006년까지 건설된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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