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자료 신속공개 방침

일본 경제기획청은 정부의 정책 수립을 돕기 위해 경제 자료를 신속하게 공개하는 행동 방침을 채택했다고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따라서 국내총생산(GDP) 자료 공개의 경우 1.4분기가 끝난 후 통상 2개월 이상 걸리던 것이 앞으로 1개월 이내로 단축돼 미국과 맞먹는 신속성을 갖게 된다. 경제기획청은 자료의 신속한 공개 방안을 검토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그작업 결과를 내년 3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속 공개 방침에는 기계류 발주와 같은 경제기획청 집계 내용 뿐만 아니라 총무청의 가계지출 통계를 비롯한 다른 정부기구 발표분도 포함된다. 경제기획청은 자료의 신속한 확보를 계기로 월간 일본경제 평가와 경제지표 보고서 공개도 촉진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제기획청은 이와 함께 GDP의 6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동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파악을 위해 판매시점 시스템을 활용하는 새로운 조사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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