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물 거래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4일 “금선물 시장이 지난 22일까지 총 1,354계약(550억원)을 기록, 2008년 한 해 동안의 거래 규모인 1,267계약(390억원)을 초과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341.04%, 금액은 517.74% 늘었다”고 밝혔다.
금선물은 1999년 4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상품 선물이다. 순도99.9%의 1kg 골드바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미래에 인수도할 금을 선물시장에서 매매하는 계약이다.
심재승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는 “금 선물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제도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