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입주단지서 전세 찾으세요"

올 은평·용인·광명등서 1,000가구 이상 단지 줄이어

연초부터 고공행진하는 전셋값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이라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입주를 대기중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주목해볼 만하다. 입주 초기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물량 덕에 매매가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입주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총 4만2,057가구가 입주를 대기 중이며 특히 서울 지역내 대규모 입주단지의 경우는 대부분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장으로 도심 접근성이 높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은평뉴타운 2지구 2,4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3지구 2,414가구 역시 오는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5월에는 강북 미아동에서 미아뉴타운 래미안 1차 1,247가구와 2차 1,330가구 등 총 2,577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고, 6월에는 성북구 길음뉴타운 래미안8단지 1,61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 경기에서는 이달 중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 하늘채' 1,264가구가, 오는 5월에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동천' 2,393가구와 성복동 `힐스테이트 2ㆍ3차' 1,512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 남양주시 진접지구 2블록과 13블록에 각각 1,100가구와 1,24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신안인스빌'은 2월 중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부평 부개동 `부개역 푸르지오' 1,054가구가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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