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UP&DOWN]소리바다, 구글 등 음원 공급 소식…4일 연속 상승

소리바다가 구글 뮤직과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4일 연속 상승했다.

소리바다는 16일 주식 시장에서 105원(3.49%)오른 3,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4일 연속 오른 것이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0.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식 수급은 개인이 52억 3,400만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 각각 54억 7,600만 원, 3억 5,900만 원 순매도했다.

소리바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구글뮤직과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리바다는 이날 구글 뮤직, 스포티파이와 각각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가입자 2,400만 명을 확보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구글 뮤직은 지난 5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소리바다는 음원 다운로드 시장의 세계 1, 2위 업체인 아이튠즈, 아마존에 이미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케이팝(K-POP) 음원의 해외 유통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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