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롯데제과 “성장성 둔화” 중립의견 유지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제과(04990)에 대해 성장성이 점점 둔화돼 매력이 줄어들고 있어, 적정주가 51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1ㆍ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전체 매출액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자일리톨껌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회사 성장성도 단기적으로 한계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지현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지난해 1ㆍ4분기 매출 성장률이 18.93% 였지만, 이후 둔화추세로 전환돼 올 1ㆍ4분기에는 3.8%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낮은 성장률이 올 연말까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롯데제과가 추가 성장을 위해 신제품과 비스킷ㆍ초콜릿 분야 매출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결과가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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