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 5곳 지정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전문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송원대ㆍ신성대ㆍ영남이공대 등 5개 전문대학을 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학으로 지정했다. 지정 대학은 앞으로 3년간 학사 분야 혁신프로그램을 개발해 발표해야 하며 재정지원 평가시 만점의 3% 가산점 혜택을 부여받는다. 이 사업은 정원감축 등 전문대학의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진척이 있으나 학사시스템 개선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대학별 학사제도 개선 프로그램으로 송원대는 산업체와 공동으로 실무형 스튜디오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신성대는 중국 청도빈해대와 복수학위 수여 등 공동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또 영남이공대는 학생 개인별 진로 프로그램 운영, 전주기전대는 자격증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 도입, 한림성심대는 지자체 요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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