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서 새만금에 이르는 만경강의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금상동에서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만경강 47km 구간을 정비하는 '건강한 만경강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만경강 상류인 금상동의 소양천에서 조촌동까지의 20km 구간을 정비하고, 새만금까지의 나머지 27km는 만경강이 지나는 김제시, 익산시 등의 자치단체가 맡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이들 시·군과 협의를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강바닥을 파내 뱃길을 만들고 수생식물을 심거나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