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스마트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문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스마트 콘텐츠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국내 스마트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 마케팅, 콘텐츠 수급 비용 등을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6일까지 신청과제 접수가 가능하며 서면 및 질의응답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및 해외 현지 이동통신사 마켓 등을 통해 해외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콘텐츠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다음달 9일까지 신청과제 접수가 가능하며 ▦광고 ▦홍보/PR ▦시장리서치/컨설팅 등에 대해 과제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번역전문기관과 연계해 국내 앱의 해외 서비스를 위한 번역 지원에도 나선다. 일본과 미국과 같은 전략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 지원도 병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12층에서 ‘스마트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업계의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2015년에는 3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콘텐츠 시장을 국내 업체가 주도할 수 있도록 이같은 지원 사업을 펼치가 됐다”며 “현재 약 8.9%에 불과한 국내 스마트 콘텐츠 기업의 해외 매출규모를 2015년까지 15%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