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을 강화한 현대증권의 주가연계증권(ELS)에 1,000억원 넘는 돈이 몰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26~28일 공모한 현대able ELS 493호(1인덱스 디지털형) 청약 마감 결과 총 325억원 한도에 1,065억원의 자금이 몰려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원금부분보장형 상품으로, 녹인베리어(손실발생구간)를 35%까지 낮춰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즉 만기평가일의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가격 대비 65%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약속된 연 4.1%의 수익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만기평가일의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 하락 할 경우 원금 손실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원금의 95%를 보장한다는 점 역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했다는 평가다.
이재형 현대증권 PB사업본부장은 “최근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객의 니즈를 적절히 파악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상품을 출시한 것이 비결”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파악해 경쟁력 있는 자체 발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