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세를 주도한 후 기관 매물로 이미 조정을 거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매물 출회로 큰 폭의 조정을 거친 종목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투신 등 기관들이 6월 반기 결산을 앞두고, 고객들의 주식형 펀드에 대한 환매 요구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물량을 처분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터넷 업종은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0일 이격도가 120% 전후를 기록 중이고, 반도체 업종도 125%의 부담스러운 이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선 조정을 거친 종목들에 기술적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와 관련, 기관 매물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많이 나오면서 이격 조정이 컸던 종목으로 우영(기관매물 186억원)ㆍ휴맥스(98억원)ㆍ다음(86억원)ㆍ강원랜드(84억원)ㆍNHN(76억원)ㆍ네오위즈(64억원)ㆍCJ홈쇼핑(61억원)ㆍ플레너스(46억원)ㆍ서울반도체(44억원)ㆍ에이스디지텍(41억원)ㆍ파인디앤씨(38억원)ㆍ에스에프에이(25억원) 등을 꼽았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