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대임 물리표준 부장이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된 제17차 국제측정연합(International Measurement ConfederationㆍIMEKO) 총회에서 힘질량토크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3ㆍTC-3) 의장으로 선임됐다. 국제측정연합은 35개 국가의 측정기술 관련 기관들의 비정부연합으로서 측정과학분야의 과학기술 국제 교류 및 측정과학기술자 상호간의 국제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1958년 창설됐다. TC-3는 1967년 설립된 위원회로서 20개의 기술위원회 중 활동이 가장 활발한 위원회이며 지금까지 총 19회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강 박사는 1998년 제16차 TC-3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기술위원회의 의장은 그 분야를 대표하며 국제학술회의의 총괄 위원장, 측정분야의 연구동향을 리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 박사는 1990년 헝가리에서 개최된 제12차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해 국내의 힘측정 관련 논문을 처음 발표한 후 현재까지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기술위원회 한국대표ㆍ국제프로그램위원ㆍ학술회의 좌장 등을 역임, 이 분야의 국제전문가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2년 4월 서울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이 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