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석유장관이 2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합의한대로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12센트 상승한 21.0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과 같은 배럴당 20.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노르웨이와 러시아, 멕시코를 포함한 비 OPEC국가들은 올해 초부터 석유생산을 제한해오기 시작했다. OPEC 역시 지난해 석유가격이 26%나 하락하자 석유 감산을 실시해왔다.
ABN 암로의 세계 조사 담당자인 잔 스튜어트는 "OPEC 비회원국들과 OPEC간에 감산과 관련한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구리 선물은 이날 투매 움직임을 보이며 2주만에 최저치인 파운드당 70센트까지 하락했다.
뉴욕면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냉동 오렌지주스 선물은 오렌지 주재배지인 플로리다의 날씨가 3월초까지 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냉동 오렌지주스 3월물은 파운드당 2센트 상승한 92.95센트에 거래됐다.
/동양선물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