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디지털TV가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초 역할을 했다.
이 회사의 56인치 DLP(디지털광처리)프로젝션TV 10대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전시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1~4층 로비에 43인치 DLP프로젝션TV 5대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더구나 올해엔 로비뿐 아니라 아예 행사장과 VIP룸 등으로까지 설치장소가 확대돼 5,000여명에 이르는 현지 저명 인사들에게 바로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신상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상무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삼성디지털 TV는 사회자와 수상자들의 움직임을 고화질로 보여줌으로써 품질력을 인정 받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