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야후의 아성에 도전할 새 포털사이트 「비자비(VIZZAVI)」가 탄생했다.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과 유럽 최고의 유료시청 TV인 카날 플러스의 소유주인 「비벤디」는 17일 새로운 포털사이트 「비자비」를 선보였다.
두 기업은 지난 1월 다중접속포털(MAP)이라고 명명된 포털사이트를 개발중이라고 밝혔었다.
이들은 『유럽 전역에서 7,000만명 정도가 휴대폰과 TV, 팜탑, 컴퓨터 등의 첫 화면으로 비자비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회사가 절반씩 출자해 만든 비자비 본사는 런던에 설립되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도 자회사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메시에 사장이 먼저 2002년 중반까지 8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이끌고 젠트 사장은 그 다음 2년 동안 이사회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또 비자비는 2002년 중반에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비자비는 다음달에 프랑스에서 처음 개설되고 영국에서는 7월에,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올해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비자비를 유럽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파리= AFP 연합 입력시간 2000/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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