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美, 쇠고기 수입재개등 거듭 요구

한미통상장관 회담… 스크린쿼터 축소도 제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롭 포트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한미 통상장관회담이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스크린쿼터 축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여부 등 양국간 현안이 논의됐으며 포트먼 대표는 특히 한미 FTA협상이 개시되기 위해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스크린쿼터 축소 등의 문제가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미 통상장관회담의 결과를 발표할예정이다. 한편 15일 저녁에 열렸던 한중 통상장관회담에서 김 본부장과 보시라이(薄熙來)중국 상무부장은 수입식품 위생안전 문제와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인정 문제, 한중 FTA 조기추진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통상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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