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조정(오전10시10분)

코스닥종합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높은 376.91로 출발한 뒤 급격히 하락하며 한때 375선 아래로 내려섰으나 다시 반등,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0.26포인트(0.07%) 낮은 375.6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일부 반도체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1천70원선을 위협할 정도로 하락하면서 장 초반에 빠르게 하락했지만 개인들의매수세가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까지 개인들은 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9억원, 기관은 7억원씩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와 섬유.의류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과 운송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과 LG마이크론, CJ홈쇼핑이 강세를 보인데반해 하나로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웹젠과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게임업종이 최근 잇따라 나온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고 우영도 독일 수출을 재료로 3% 이상 반등했다. 반면 인터넷업종이나 부품업종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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