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매수 적극/16일후 3일간 508억 순매수

지난주를 기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확대 이후 꾸준히 매도우위를 보이던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주들어 주식매수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 매수 3조7천2백1억원, 매도 3조7천1백32억원으로 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주단위로 한도확대 이후 처음 매수우위로 돌아섰다.이번주들어 개인들은 16일 3백51억원 순매수, 17일 1백84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등 3일동안 5백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일반인들의 매수가담과는 달리 상승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일반인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각할 때인 5월∼6월7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7백3포인트에서 7백62포인트로 상승했다.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던 지난주의 경우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상승탄력도는 주춤했다. 지난주말지수 7백91포인트대. 이번주들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강화되고 있으나 지수는 조정을 보이며 7백70포인트대로 되밀렸다. 이와함께 대형주를 중심으로 신용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일반투자자들이 서서히 대형주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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