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아파트담보대출금리 인하 잇달아 쌍용화재 최저 8.5%대까지 보험사들이 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인하, 대출금리가 최저 8.5%선으로 떨어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계대출 시장을 놓고 보험업계 내부적으로는 물론이고 은행권과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보험사들이 담보대출 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 쌍용화재는 12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8.5%로 대폭 인하하는 한편, 약관대출 금리도 10.0%로 내렸다고 밝혔다. 동양화재 역시 최근 '참 좋은 대출'을 시판,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연 8.5%까지 내렸으며 현대해상도 지난 5일 최저 금리 연 8.8%의 아파트 담보 대출 상품인 '노벨 프리론'의 판매에 들어갔다. 생보사들 역시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앞다퉈 내리고 있다. 흥국생명이 지난 5일 최저 연 8.6%의 금리를 적용하는 '슈퍼골드 APT 대출'을 선보였으며 교보생명도 최근 최저 연 8.6%의 '찬스 APT대출'을 올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 대신생명 등도 최근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8.7%까지 인하한 바 있다. 더욱이 보험사들은 근저당 설정비 등을 면제, 최대 1% 안팎의 금리 인하 효과를 제공하는 등 대출 경쟁력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