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가 6일 귀국, 환영객들에게 받은 꽃다발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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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80% 이상 내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으로 마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국내 1위를 한 번 더 확정 짓고 싶습니다.”
지난 4일 브리티시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5일 금의환향했다.
그는 “당초 내년에는 일본에 주력한 뒤 미국 진출을 고려할 예정이었지만 기회가 빨리 온 만큼 잡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전에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한 번 더 차지하겠다”며 결코 줄지 않은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따라 우승상금만 100만달러인 ADT챔피언십과 삼성월드챔피언십 등 미국LPGA투어 몇 개 대회 출전 권을 확보, 일정을 조정해야 하게 됐으나 하반기에는 예정대로 국내와 일본 대회에 번갈아 출전하며 랭킹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지애의 다음 대회는 오는 29일 개막할 국내투어 하이원채리티오픈이며 9월부터는 일본 투어에서 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