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모델이 20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안에 설치된 대형 휴대폰 모형 앞에서 'MIV'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
SetSectionName();
휴대폰으로 자동차 원격제어 한다
SK텔레콤, 상하이모터쇼서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 첫 선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SK텔레콤 모델이 20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안에 설치된 대형 휴대폰 모형 앞에서 'MIV'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휴대폰를 이용해 자동차의 시동을 걸거나 엔진ㆍ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차량 원격제어 서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SK텔레콤은 21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MIV(Mobile in Vehicl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MIV는 길 안내와 위치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엔진ㆍ브레이크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와 유류 정보 확인, 도어ㆍ트렁크ㆍ전조등을 비롯한 차량부품 진단, 차량 도난시 추적 기능 등 안전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블루투스, WCDMA 등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휴대폰에 내장된 음악과 동영상을 다운로드 절차 없이 차 안의 오디오비디오(AV) 시스템을 이용해 재생할 수도 있다. 1년여 동안 개발된 이 기술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을 통해 세계 어느 자동차와도 호환이 되는 게 강점이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이 서비스는 위치정보와 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하는 단순한 텔레매틱스 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완성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산형 MIV를 연내 상용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이동통신 컨버전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운전자의 습관ㆍ신체 조건 등에 따라 최적의 운전환경을 만들어주는 '개인화 서비스', 차량 구동장치의 효율적 운영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주변 차량과의 '무선네트워킹'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선 지난해 6월 자바기술협회(JCP)로부터 이동통신을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ㆍ감시할 수 있는 '자바 기반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승인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ICT) 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연계된 텔레매틱스 시장은 2010년 154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레매틱스란 이동통신과 위치추적 기술(GPS)을 융합해 운전자가 차량을 원격 제어하고 교통ㆍ 생활편의 정보와 e-메일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 SK텔레콤, 모바일 이용한 '꿈의 자동차'세계 첫 시동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