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취업교육, 해외연수 지원 등 대학생 고객을 겨냥한 밀착 마케팅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7~8월경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합숙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카스 등 자사 브랜드 구입 고객에게 참여권을 줘 전국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을 선발한 뒤 영어 면접요령,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동원해 합숙 교육한다. 특히 탈락자를 가르는 ‘서바이벌’ 형태로 프로그램을 진행, 최종 선발자 십 수명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어서 대학생 고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 공장이 위치한 호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광주 글로벌 프로젝트’도 현재 2기째가 진행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 봄 호남 지역 대학생 100여명을 선발,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총 21명의 학생을 선정했으며 여름방학 동안 15일간의 북유럽 배낭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카스맥주도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북유럽 탐방을 후원하는 ‘카스 글로벌 첼린지’ 프로그램을 올해 첫 실시, 내달 20명의 선발자를 가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