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OFA 개정 협상 재개
한국과 미국은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 환경, 검역, 시설ㆍ구역, 비세출기관 등 4개 분야의 실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회의를 개최, 주요 쟁점들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를 벌였다.
특히 한국은 주한미군에 의한 구체적인 환경오염 사례를 설명하면서 환경조항신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측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미군기지의 환경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의무 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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