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산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기능성ㆍ한방 화장품 육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6일 화장품 관련 기업인 뉴라이프, 한스킨 , 코스메랩과 화장품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5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라이프는 연 매출이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중국의 화장품 대표기업이며 한스킨은 BB크림으로 유명한 국내 화장품 업계 3위권 기업이다. 코스메랩은 국내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무역 상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한스킨ㆍ코스메랩과 산ㆍ학ㆍ연ㆍ관 화장품 신소재 개발사업과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는 화장품산업을 수출 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경산 일원에 30여개 화장품 업체와 국내외 선도연구기관, 정보지원센터 및 시험인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비 등 480억원이 투입된다.
뉴라이프도 이번 협약에 따라 화장품산업연구소 설치 및 화장품 수출단지 조성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미국의 다국적 화장품 원료 회사와 일본의 유명 화장품판매 회사 등의 부설연구소 유치 협의도 진행중"이라며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를 통해 기능ㆍ한방 화장품 중심의 수출 지원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