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국도 1,062km 확장·정비

오는 2010년까지 전국 국도 107개 구간 1,062㎞가 확장 또는 정비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ㆍ기획예산처 등과의 협의와 시민사회단체의 자문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도건설 5개년(2006~2010) 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도로예산의 지속적인 감소를 감안,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해 완공 위주의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유형별로는 ▦4차로에서 6차로 확장 13개 구간 ▦2차로에서 4차로 확장 40개 구간 ▦2차로 시설개량 17개 구간 ▦4차로 시설개량 5개 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32개 구간 등이다. 올해는 포천 영중~연천 전곡, 부산 시계~양산 웅산 등 국도 15개 구간 182㎞와 국도대체 우회도로 6개 구간 42㎞가 확정 또는 정비된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단순 도로확장사업 외에 용량 보강 등 교통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투자비중을 늘려 도시부 교통혼잡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