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해외 특허정보에 대한 언어장벽을 낮추어 심사ㆍ심판관들이 선진 특허청 수준의 특허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이 해외 특허정보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계번역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은 특허심사ㆍ심판, 선행기술조사, 기술동향파악, 연구개발 등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작성된 해외 특허정보를 활용할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영한ㆍ일한 기술용어 번역사전 및 번역메모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올해부터는 특허청 심사관용 중한 번역서비스를 새로 구축하고, 객관적인 번역품질 평가 절차를 도입해 사업성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특허정보의 언어장벽이 낮아지면 최신 기술동향을 손쉽게 파악해 R&D 중복투자를 미연에 방지하고, 강한 특허 및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은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달청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기술평가(90%) 및 가격평가(10%)를 거쳐 5월중 사업자를 선정해 11월말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