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7.7%에 달해 1분기(3.5%)와 2분기(3.7%)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냉부문 매출증가와 믹스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좋아졌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현대중공업 고르곤 프로젝트 제품 매출이 예상보다 많은 180억원이 인식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중공업의 관련 프로젝트 매출인식이 시작되면서 영업이익률의 우상향을 견인할 전망이다.
아울러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스용기 사업부가운데 CNG용기 부문은 연내 매각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특수용기 부문도 매각할 것으로 점쳐졌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해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도 연매출액을 넘어서는 안정적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