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은 시행사인 라인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건물 「현대비전21」 사업권을 인수, 공사를 재개했다.고려산업개발의 사업권 인수로 400여 입주예정자들은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게 됐으며 분양가와 품질도 분양 당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고려산업개발 관계자는 『IMF로 「현대비전21」 이 이윤이 나지 않는 사업이나 시공 책임을 졌던 업체로서 고객에 대한 책임 완수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업권 인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공사와는 달리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건물, 상가 등은 주택공제조합의 분양 보증 등 입주자 보호대책이 없어 시행사가 부도나면 입주자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었었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