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가 한국형 스마트카 개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비벨록스는 전날보다 1,100원(4.58%)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비벨룩스는 이날 장 중 한 때 7.2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들어 유비벨룩스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개인들이다. 개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유비벨룩스 주식을 사들였다. 유비벨룩스의 강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스마트 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 업체로 지난 1월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현대차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원격제어 시스템을 선보인 적이 있어 스마트카 개발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현대차가 지분의 5.76%를 보유하고 있는 전략적 제휴 업체”라며 “스마트 카 시대에 맞춰 연동 네비게이션 개발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